제목
  연구소 세미나 실시 계획
작성일
  2014-05-22
조회수
  2584

연구소 세미나 시행 계획

1. 개요
○ 당 연구소에서는 제5회 역사NGO세계대회에서 한국의 대학원생, 그리고 한국에 유학 중인 중국과 일본의 대학원생로 하여금 ‘한류와 동아시아 문화의 융합’, 그리고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의 현대적 함의’라는 주제로 세미나 형식의 시민사업을 계획하였음.
○ 한․중․일 삼국은 과거에 역사적으로 불편했던 경험이 있으며 지금도 역사왜곡문제, 영토 및 해양주권 문제 등으로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는 실정임. 그러나 한자와 유교의 영향으로 동아시아 삼국은 문화적 동질성을 가지고 있으며, 인접국가로서 상호 경제협력과 인적교류가 다른 어느 지역보다 중요한 것도 사실임. 따라서 이제 세 나라는 불편했던 과거는 물론 현존하는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이해와 평화공존의 정신으로 교류와 협력의 장을 열어 동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임.

○ 이미 동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의 문화 콘텐츠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를 여타 동아시아 국가들의 문화와 접목을 통한 융합을 위하여, 한․중․일 삼국의 대학원생들이 대토론회를 가짐으로써 동아시아 국가 국민들이 협력과 공감의 사상적 교류를 전개해 보자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임.

○ 이미 100여년 전에 안중근 의사는 동양평화론을 제창하였는바, 그의 이론은 지금도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필수불가결한 논리인 동시에 주장이라고 할 수 있음. 따라서 본 연구소는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하여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의 현대적 함의”라는 주제로 한중일 대학원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토론회를 가짐으로써 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정치‧사상적 협력의 장을 열어 보자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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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3 07:00 발랄한 학생일기
발렌타인 이전에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자




2월 14일.. 내일은 발렌타인데이입니다.
며칠 전부터 백화점과 제과점에는 초콜릿 판매에 열을 올리고, 발렌타인데이를 노린 온갖 상술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는 서기 3세기 로마의 크리스트교 순교자인 성 발렌타인의 순교기념 축제일인데요, 물론 그 분이 순교하신 숭고한 뜻을 기리는 것을 문제삼고자 이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날 갑자기 왜 저 먼나라의 축제일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날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안타까운 것은 이 날이 가지는 우리 역사의 중요한 의미를 놓친 채 외국의 축제에 더 열을 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1. 우리의 역사,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일본의 독도 소유권 주장이나 중국의 동북공정 등 요즘 주변 국가에서 우리나라 역사의 근본을 흔들어 놓으려는 노골적인 시도에 불쾌함을 넘어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들이 계속 벌어질텐데 그저 상대방 나라 대사를 불러들여 항의를 하거나 규탄대회를 여는 식의 대응으로는 해결이 될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더욱 강화된 역사 교육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확히 알아야 상대방의 억지 주장에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우리의 것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현재 추진 중인 고등학교 ''한국사'' 필수 과목화나 쉽고 재미있는 방식의 역사 수업모델 및 교과서 개선 등 역사교육 강화 방안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외국의 것을 받아들이더라도 우리 역사를 소홀히 하거나 아예 외면하는 일은 없어야 하니까요.

발렌타인데이가 그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발렌타인데이라고 들떠있는 그 날에, 우리나라의 독립순국선열인 안중근 의사께서 1910년 2월 14일 중국 여순의 법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으셨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2. 1910년 2월 14일, 사형선고를 받다


안중근 의사께서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조선 식민지화를 주도한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일본에 의해 사형을 당하셨다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거사 이후에 어떤 과정을 거쳐 순국하셨는지, 그리고 그 분이 어떤 뜻을 펼치고자 거사를 치르셨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저는 지난 12월 중국 여순에 있는 옛 일본관동법원(旅順日本關東法院舊址)에 다녀왔습니다.
안중근 의사께서 재판을 받고 사형을 선고받은 이 법원은 1945년 해방 후 잠시 대련(大連)시에서 이용하다 1953년부터 병원으로 사용되었는데요, 신축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철거 위기에 몰렸으나 고마운 분들의 노력으로 중국의 문화재 지정을 받아 원형복원 후 현재는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법정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왼쪽은 ''죄수'' 계단, 오른쪽은 방청객이 올라가는 계단이라고 써있었습니다.





안의사께서 여섯번이나 재판을 받았던 법정입니다.
비교적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방문객들에게 영화를 상영해주기도 하고 가끔은 세미나도 이곳에서 연다고 합니다.






안중근 의사는 ''나는 개인의 사사로움으로 이토를 죽인 것이 아니라 대한의 독립주권을 침탈한 원흉이며 동양평화를 교란한 자이므로 총살하였으니 나를 살인자가 아닌 전쟁포로로 처분해달라''고 요구하셨으며, 이토 히로부미의 15개 죄상을 하나하나 당당하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안중근 의사께서 법정에서 말한 ''이토히로부미의 15가지 죄목''>

첫번째, 한국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요.
두번째, 한국황제(고종황제)를 폐위시킨 죄요.
세번째, 5조약(을사조약)과 7조약(정미7조약)을 강제로 체결한 죄요.
네번째, 무고한 한국인을 학살한 죄요.
다섯번째, 정권을 강제로 빼앗은 죄요.
여섯번째, 철도, 광산, 산림, 천택을 마음대로 빼앗은 죄요.
일곱번째, 제일은행권 지폐를 발행, 마음대로 사용한 죄요.
여덟번째, 군대를 해산시킨 죄요.
아홉번째, 교육을 방해하고 신문 읽는 걸 금지시킨 죄요.
열번째, 한국인의 외국유학을 금지시킨 죄요.
열한번째, 교과서를 압수하여 불태워 버린 죄요.
열두번째, 한국인이 일본인의 보호를 받고자 한다고 세계에 거짓말을 퍼뜨린 죄요.
열세번째, 현재 한국과 일본 사이에 분쟁이 쉬지않고 살육이 끊이지 않는데,
한국이 태평무사한 것처럼 위로 천황을 속인 죄요.
열네번째, 동양평화를 깨뜨린 죄요.
열다섯번째, 일본 현 천황의 아버지 고메이 선제를 죽인 죄이다.



하지만 일본이 안의사의 의견을 귀담아 들었을리가 없죠. 판사, 검사, 변호사, 통역관, 방청인 모두 일본인으로 가득찬 법정에서 그들 뜻에 따라 형식적인 재판이 열렸으니 결과는 보나마나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1910년 2월 14일 6번에 걸친 재판이 종결되는 날, 안중근 의사는 사형을 선고받습니다.

3. 1910년 3월 26일, 사형이 집행되다
사형이 선고된 후 안중근 의사는 여순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사형이 되거든 당당하게 죽음을 택해서 속히 하느님 앞으로 가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 안의사는 이후 항소도 포기한 채 이곳에서 자서전인 [안응칠역사]와 거사의 이유를 담은 [동양평화론]의 저술에만 심혈을 쏟았습니다.

일본인들에 의해 부당하게 진행된 재판에서 구차하게 이유를 밝혀 목숨을 구걸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셨기에 안의사는 항소를 포기하고 [동양평화론]을 저술하며 후세에 거사의 진정한 이유를 남기려고 하였습니다. [동양평화론]을 끝낼 때까지 만이라도 사형 집행을 연기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일본은 이를 무시하고 1910년 3월 26일 사형을 집행하였습니다.

부슬비가 내리던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 안의사의 사형이 집행되었던 여순감옥 사형장입니다. 어머니께서 직접 지어주신 하얀 수의를 입고 죽음을 맞이하셨으며, 마지막으로 남길 말이 있냐고 물었을 때 “아무 것도 남길 유언은 없으나 다만 내가 한 일(이토 히로부미 사살)은 동양평화를 위해 한 것이므로 한일 양국인이 서로 일치협력해서 동양평화의 유지를 도모할 것을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분의 삶에 대해 하나의 기사 속에 담을 수는 없겠지만, 또 이름도 남기지 못한 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한분한분 기리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일년에 특별한 날 며칠은 숭고한 희생과 깊은 뜻을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동포에게 고함>
내가 한국 독립을 회복하고
동양 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3년 동안 풍찬 노숙 하다가
마침내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이 곳에서 죽느니
우리 2천만 형제자매는 각각 스스로 분발하여
학문에 힘쓰고 산업을 진흥하여
나의 끼친 뜻을 이어 자유 독립을 회복하면
죽는 자 유한이 없겠노라.

2. 사업추진 일시
○ 2013년 7월 24일 (수요일) 09:00~11:55
한류와 동아시아 문화의 융합(한중일 대학원생 대토론회)
○ 2013년 7월 24일 (수요일) 13:10~15:55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의 현대적 함의
(한중일 대학원생 대토론회)
* 장소: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3. 세부 시간계획
* 2013년 7월 24일(수) 오전 <한류와 동아시아문화의 융합>
◈ 제 1부 등록 및 상호 인사
▶ 08:45-09:00 등록 및 인사
◈제 2 부 학술회의
▶ 09:00-09:05 환영사: 연구소 이사장
▶ 09:10-09:40 중국 유학생 린니밍 발표
▶ 09:40-10:10 한국 학생 임수연 발표
▶ 10:10-10:40 일본 유학생 우오즈미 야스코 발표
▶ 10:40-11:00 휴식(coffee break)
▶ 11:00-11:10 일본 유학생 이구치 케이나 토론
(중국 유학생 발표에 대해)
▶ 11:10-11:20 중국 유학생 사미미 토론
(한국 학생 발표에 대해)
▶ 11:20-11:30 한국 학생 김미란 토론
(일본 유학생 발표에 대해)
▶ 11:30-11:40 발표자, 토론자 질문에 대한 답변
▶ 11:40-11:50 참석자 질의 및 응답
▶ 11:50-11:55 사회자 결론
▶ 11:55 폐회

* 2013년 7월 24일(수) 오후 세부 일정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의 현대적 함의>
◈ 제 1부 등록 및 상호 인사
▶ 13:00-13:10 등록 및 인사
◈제 2 부 학술회의

▶ 13:10-13:15 환영사: 연구소 이사장
▶ 13:15-13:45 중국 유학생 우용메이 발표
▶ 13:45-14:15 한국 학생 이로미 발표
▶ 14:15-14:45 일본 유학생 카와무라 미사키 발표
▶ 14:45-15:00 휴식(coffee break)
▶ 15:00-15:10 일본 유학생 카와치노 요코 토론
(중국 유학생 발표에 대해)
▶ 15:10-15:20 중국 유학생 우우쥬앤 토론
(한국 학생 발표에 대해)
▶ 15:20-15:30 한국 학생 우제경 토론
(일본 유학생 발표에 대해)
▶ 15:30-15:40 발표자, 토론자 질문에 대한 답변
▶ 15:40-15:50 참석자 질의 및 응답
▶ 15:50-15:55 사회자 결론
▶ 15:55 폐회


*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2013년 7월 19일 10:00시까지 연구소 전화(02-575-6426)나 이메일(dongasia876@daum.net)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